교모세포종 표준치료 후 재발이 의심되는 소견을 받은 젊은 환자의 아버지가 추가 치료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상담을 요청한 사례가 소개됐다.
암행권 지원팀이 2026년 3월 13일 공개한 상담일지에 따르면, 아버지는 전화 상담 이후 딸의 의무기록과 검사자료를 들고 두손바이오 일산 사무실을 방문했다. 상담은 기존 치료 경과와 일본 의료진의 소견을 바탕으로 다음 치료 방향을 정리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표준치료 이후 발견된 변화…재발 여부부터 확인
상담 기록상 환자는 당시 26세 여성으로, 2025년 시야 이상 증상으로 검사를 받던 중 뇌 병변이 발견됐다. 이후 수술과 조직검사를 통해 교모세포종(GBM, WHO 4등급)으로 진단받았으며, 방사선치료 30회와 테모졸로마이드 항암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영상검사에서 재발이 의심되는 변화가 확인되면서 추가 치료 방향을 고민하게 됐다. 아버지는 MRI 판독 결과와 PET 검사자료, 항암치료 기록, 수술 후 경과 등을 준비해 상담에 참여했다.
다만 제공된 글에는 분자병리 결과와 병변의 정확한 위치·크기, 검사 날짜별 변화가 모두 담겨 있지는 않다. 이번 기사에서 원본 영상이나 병리자료를 별도로 검증한 것은 아니다.
일본 측 “재발과 방사선괴사 구분 어려워”…BNCT 검토 의견
상담일지에 따르면 일본 의료진은 수술 부위 주변에서 재발 가능성이 의심되는 병변이 관찰되지만, 영상만으로 종양 재발과 방사선치료 이후 발생한 뇌괴사를 완전히 구분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따라서 이번 사례는 재발이 확정된 환자의 치료 결과가 아니라, 재발 여부와 추가 치료 가능성을 함께 검토한 상담 사례로 이해해야 한다.
일본 측은 이러한 상황에서 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는 소견을 제시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다만 의료기관명과 구체적인 적용 기준, 연구 또는 진료 경로는 제공 자료에 명시되지 않았다. 이 회신만으로 다른 교모세포종 환자도 같은 조건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짧은 입원 안내와 치료 후 관리는 구분
제공된 설명에는 약 2박 3일의 치료 일정과 함께, 필요하면 뇌부종 조절을 위해 아바스틴과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계획이 담겼다.


이는 해당 상담에서 안내된 일정과 검토 내용이다. 사전 검사와 치료계획 수립, 일본 체류, 치료 후 관찰까지 포함한 전체 기간이 2박 3일이라는 의미로 확대해서는 안 된다. 약물 사용 여부 역시 실제 환자 상태를 평가한 의료진의 판단이 필요하다.
가족에게는 치료 가능성뿐 아니라 진단의 불확실성, 예상되는 부담, 치료 후 관리까지 설명받고 선택하는 과정이 중요했다.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것”…가족이 함께 정리한 다음 단계
상담일지에는 아버지가 상담 말미에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게 이거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왔습니다”라고 말했다고 기록돼 있다.
두손바이오는 준비된 자료와 일본 측 소견을 바탕으로 가족이 치료 방향을 검토하도록 상담을 지원했다. 기록에 따르면 가족은 여러 의견을 고민한 뒤 일본 치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며, 2026년 3월 게시 당시에는 병원과 일정을 조율하는 단계였다.
이후 실제 BNCT 시행 여부와 치료 반응, 장기 경과는 이번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치료 성공이나 현재 상태를 추정할 수는 없다.
이번 상담은 딸을 위해 추가 선택지를 찾던 아버지와 가족이 의무기록을 다시 살펴보고, 일본 의료진이 설명한 가능성과 불확실성을 함께 확인한 과정이다. 다음 치료를 결정하기에 앞서 무엇이 확인됐고 무엇을 더 평가해야 하는지 정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자료: 암행권 지원팀 상담일지 「재발한 교모세포종, 그리고 아버지의 간절한 발걸음」(2026년 3월 13일).
※ 제공된 상담 설명을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원본 소견서·영상의 독립적 검증과 실제 치료 시행 여부, 이후 결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